껍질은 갈라 작가 충남 부여 볼거리 신동엽문학관

‘껍데기는 가라’라는 문구 기억나세요? 신동엽이라는 시인의 작품인데 작가 이름에 익숙합니다. 개그맨 신동엽 이름 때문이겠죠. 이 분은 1930년 부여에서 태어나 작품 활동을 하다가 38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분입니다. 게를 먹다가 간디스토마에 걸린 게 결국 이분을 죽음으로 몰고 갔대요.

이분 문학관이 부여에 있다고 해서 잠깐 들러봤어요. 마을 한가운데 문학관이 있는데 길도 좁은 곳이라 주차하기가 쉽지 않네요.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해보시면앞에안내석도있고반대쪽에는그림같은것도있죠? 신동엽 시인의 생가

이분 문학관이 부여에 있다고 해서 잠깐 들러봤어요. 마을 한가운데 문학관이 있는데 길도 좁은 곳이라 주차하기가 쉽지 않네요.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해보시면앞에안내석도있고반대쪽에는그림같은것도있죠? 신동엽 시인의 생가

오른쪽에 초가집이 보이는데 여기가 신동엽 시인 생가예요. 결혼 전까지 살던 곳인데 시인 사후 1985년에 복원한 곳이래요. 안으로 들어가면 초가집이 두 채 있는데, 안에는 실제로 시인이 생활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1930년대에 생활하던 곳이라면 비슷한 모습이겠지만 실제 모습과는 다르다고 판단됩니다. 아마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가구나 책을 가져왔을 거예요.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뒤로 이동합니다.

문학관 건물 주변에도 멋진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것은 작가의 작품 중 일부를 기둥에 흐르는 깃발처럼 만든 것인데 특이합니다. 부여 출신 화가 임옥상의 설치미술로 ‘시의 깃발’이라고 하는데 시인의 작품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쪽 벽에는 이런 모양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무엇을 훔쳐보고 있는가? 인상적인 조형물이네요.

오른쪽으로 가보시면 정원 같은 작은 공간이 있는데 보기 편하실 거예요. 특히 상사화가 몇 송이 보이는 게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올게요. 정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앞도 작은 마당 같은 모습이에요. 그리고 벽에는 신동엽 시인의 초상이 보이죠.

입구 옆에는 움막터라는 곳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현재 문학관이 있는 부지를 2005년 발굴조사하는 과정에서 백제시대 저장시설과 조선시대 주거지 등이 발견된 곳이라고 합니다.입구 왼쪽에는 북카페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해주세요. 저는 바로 입구로 들어갈게요. 안내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우선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상설전시실이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입구 왼쪽에는 북카페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해주세요. 저는 바로 입구로 들어갈게요. 안내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우선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상설전시실이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이 상설전시실에는 신동엽 시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작품, 그리고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태어나 성장했을 때의 이력과 초등학교 성적표, 생활기록부, 반장 임명장, 신분증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신동엽 시인과 그 부인이었던 인병선 씨와 주고받은 편지도 보이고 시인이 사용한 한문 교재, 배운 내용을 적은 노트 등도 있는데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한쪽에는 시인의 작품도 있고 책도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읽어보셔도 됩니다. 아내가 남편을 생각하며 지켜온 것인데 정말 뿌듯하네요. 일찍 요절한 시인의 삶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과 고생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시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만난 지인이나 문인들에 대한 내용도 보이고 시인이 읽은 책이나 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전하는 신문기사 등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그분의 삶을 이해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문학관 중에서는 자료도 많고 잘 관리되고 있네요.아직 이분을 잊지 못하고 회상을 하고 기억하고 그분의 작품을 시비와 같은 것으로 생각나는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작품명을 일부 알고 있을 뿐인데 외우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주요 산문시 등도 주변 공간에 전시되어 있어 문학관 내에서 일부는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고 다음 전시실로 이동할게요. 기획 전시실주요 산문시 등도 주변 공간에 전시되어 있어 문학관 내에서 일부는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고 다음 전시실로 이동할게요. 기획 전시실경로를 따라 이동하면 기획전시실이 나옵니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볼 때 시인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의 공간처럼 느껴지지만 작가를 생각하며 만든 조형물과 그림, 그리고 글들이 주변에 가득 보입니다. 이런 전시는 색다르네요.한쪽 벽에는 이곳을 찾은 분들이 작가를 그리워하며 쓴 메모로 가득 차 있고 중앙에도 다른 분들이 쓴 글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한쪽에는 작가의 글과 사진, 그리고 이 문학관에 관한 사진이나 글도 볼 수 있습니다. 작가를 외우는 방법은 여러가지인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때로는 이 문학관 주변에서도 특별한 전시를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이제 옥상으로 올라가 볼 건데 올라가는 길 중앙에 있네요. 밖으로 나가면 중앙에 신동엽 시인 흉상도 있어요. 잠시 구경하다가 다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잘 만들어진 정원 같은 곳이 있죠.뭐, 근데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서 오래 있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나름 예쁜 곳이라 잠시 구경은 하고 가야해요. 주변에 있는 건물들도 생각보다 멋있어요. 참고로 현재 이 문학관 건물은 부여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합니다.마지막으로 잠시 걷다 보면 반대편 벽에 기타를 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찾기가 좀 힘들어요. 이 작품은 나규환의 ‘바람의 경전’이라고 되어 있네요. 다시 내려서 돌아가야 해요.주차장에는 배롱나무도 있지만 하얀 배롱나무입니다. 순백색이 너무 예쁜 꽃이네요. 물론 핑크나 보라색이 보기는 하죠. 그런데 차를 꺼내려니 입구가 좁아서 좀 힘드네요. 초보자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부여 신동엽문학관은 젊은 나이에 요절한 분이지만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분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분을 그리워하시는 게 느껴지네요. 나름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부여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신동엽문학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신동엽길 12 시인 신동엽 생가[참고] – 연락처 : 041-833-2725 –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신동엽길 12 시인 신동엽 생가 – 출입가능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2월) 09:00 – 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 주차비 : 없음 – 입장료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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